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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설 차례상 간소화, 비용 절감 방안 주목

by 추촌해 2025. 1. 26.

설 차례상 이미지

 

 

올해 설 명절에 과일과 채소 가격 상승으로 차례상 비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6가지 음식만으로 차례상을 차릴 수 있는 표준안을 제시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표준안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가족 간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 차례상 간소화

설 차례상은 전통적으로 여러 가지 음식으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지만, 최근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차례상의 간소화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최소한의 음식만을 제공하더라도 예를 갖춰 차례를 지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었다. 특히, 차례상에 올라갈 음식은 떡국, 나물, 구이, 김치, 술(잔), 과일 4종 등 9가지로 최소화되었다.

 

이는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현대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일이나 채소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많은 가정이 적은 비용으로 기본적인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게 된다. 가령, 과일의 종류나 수를 얼마든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되면서 기본 틀 안에서 각자의 가족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성이 제공된다.

 

또한 기름으로 튀기거나 조리한 음식은 차례상에 필수적으로 올리지 않아도 되므로,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로 인해 새로운 방식의 차례상이 더 많은 가정에서 실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균관 측에서는 이러한 간소화 방안이 가족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원활한 차례 진행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용 절감 방안

올해 설 차례상의 평균 비용이 예전보다 월등히 늘어났다는 사실은 많은 가정의 재정적 부담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계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의 차례상 비용이 약 30만 원에 달하고 대형마트에서는 40만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에 비해 6.7%에서 7.2%까지 증가한 수치로, 특히 과일과 채소류의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성균관의 새로운 차례상 표준안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가정에서 스스로 제사 음식을 간소화하고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확대됨으로써 자연스레 차례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시스템이 만들어진 것이다. 즉, 부담을 덜면서도 전통을 따르는 차례를 준비할 수 있는 방편이 제공된 것이다.

 

차례상 비용 절감을 위해 각 가정에서 과일 종류나 수를 조정하고, 과일 외 다른 음식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여러 종류의 고기를 사용하는 대신 한 두 가지 구이를 선택하거나, 비장식적인 채소나 나물로 대체함으로써 실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계절에 맞는 저렴한 과일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 중 하나이다.

 

 

추가 안내와 tips

간소화된 차례상 운영이 진행되면서 가족 간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 구성원들이 각자의 의견을 존중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례를 준비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면 이것은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상황이 될 것이다. 성균관 측에서는 또 다른 편리한 점으로 제사 지내는 자녀 또는 부모의 이름과 관계를 종이에 적는 대신 차례를 지내며 사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제안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변화는 차례상의 의미를 되새기고,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며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형태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설 명절에는 자신만의 저비용 차례상을 준비해 보도록 하고, 가족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가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