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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드 코리아 2025 요약 정리 (키워드 요약)

by 추촌해 2025. 1. 20.

트렌드 코리아 2025 이미지

 

 

2025년의 소비와 라이프스타일은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까요?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제시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가올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요약본을 준비했습니다. 쉽고 빠르게 당신의 일상과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인사이트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트렌드의 흐름이 궁금하다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1. 옴니보어 (Omnivore)

 

‘옴니보어’는 소비자들이 특정 카테고리나 브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소비 경향을 말합니다. 전통적인 나이, 성별, 소득 수준 같은 소비자 세분화 기준이 점차 의미를 잃고, 이제는 각자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컨대, 젊은 세대가 고급 브랜드와 저가 브랜드를 믹스 매치해 입거나, 고소득층이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매장에서 쇼핑하는 모습에서 이러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더 이상 특정 브랜드에 충성하지 않으며, 단순한 구매 행위를 넘어 다양한 선택을 즐기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기업들은 소비자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폭넓은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맞춤형 상품과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할 브랜드 자체가 아닌 제품이 주는 가치를 중심으로 소비를 결정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상품 자체뿐 아니라 이를 통해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2. 아보하 (#아보하)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라는 뜻으로, 특별하지 않은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새로운 트렌드를 가리킵니다. 과거 ‘소확행’이 SNS 중심의 과시적 문화로 변질된 데 반해, 아보하는 비교와 경쟁이 아닌 개인적이고 내밀한 행복을 중시합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아보하는 경쟁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와 안식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간단히 요리를 해 먹거나, 동네를 산책하며 자연을 느끼는 시간,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차 한 잔을 즐기는 모습 등이 아보하의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감정적 안정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현대 소비자들의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합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일상 속에서 쉽게 누릴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강조한 마케팅 전략과, 단순하고 실용적인 제품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3. 토핑경제 (Topping Economy)

‘토핑경제’는 소비자가 기본 상품이나 서비스에 자신의 취향을 반영해 추가 요소를 더하는 소비 형태를 뜻합니다. 기본적인 형태의 제품을 넘어서, 자신만의 선택으로 완성되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만족감을 줍니다. 예를 들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아이스크림 토핑, 맞춤형 뷰티 제품, 차량의 옵션 선택 등은 모두 토핑경제의 사례입니다. 이 트렌드는 소비자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공동 창작자’로 느끼게 하며, 그 과정에서 특별한 가치를 경험하게 만듭니다. 또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추천을 제공하는 기술이 더해지면서 이 트렌드는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소비자가 자신의 선택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제품 설계와 서비스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4. 페이스테크 (Face Tech)

‘페이스테크’는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트렌드입니다. 얼굴 인식 기술은 단순히 신원 확인을 넘어서 감정 인식,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의 표정을 분석해 적합한 음악을 추천하거나, 구매 선호도를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하는 사례가 이에 해당합니다. 특히 보안, 헬스케어, 마케팅 분야에서 페이스테크는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브랜드와의 감정적 연결을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와 윤리적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투명성과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기업들에게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5. 무해력 (Embracing Harmlessness)

‘무해력’은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조화롭게 공존하려는 태도와 일상을 중시하는 트렌드입니다. 경쟁과 비교가 일상이 된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소모적이고 자극적인 경험 대신, 차분하고 안정적인 소통 방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무해력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부담 없는 은둔형 소통을 들 수 있습니다. 예컨대, 단순한 이모티콘이나 짧은 메시지로 감정을 전달하며 깊이 있는 대화보다는 가볍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이 이를 보여줍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거나, 소비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6. 그라데이션 K (Gradation of Korean Culture)

‘그러데이션 K’는 K-팝, K-드라마를 넘어 다양한 한국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심화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한정된 콘텐츠가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K-뷰티, K-푸드, K-패션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 문화의 독창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한국 고유의 감성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강한 매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한국 전통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사례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OTT 플랫폼의 활성화로 K-콘텐츠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한국 문화의 인지도와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 흐름 속에서 기업들은 한국적인 요소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7. 물성매력 (Experiencing the Physical: the Appeal of Materiality)

‘물성매력’은 디지털화와 비대면 중심 사회 속에서도 사람들의 물리적 경험에 대한 갈망이 여전히 중요함을 보여주는 트렌드입니다. 온라인 쇼핑이 편리함으로 대세가 되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제품을 직접 만지고, 느끼고, 체험하는 경험의 가치를 소중히 여깁니다. 예를 들어, 고급 매장에서는 단순한 구매 공간이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제품의 질감, 소리, 향기 등 물리적 요소를 통해 감각적 만족을 느끼며 브랜드와 감정적으로 연결됩니다.

 

이런 변화는 소비자들이 제품의 기능적 가치뿐만 아니라 그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을 중시하게 된 결과입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몰입형 체험 공간을 제공하거나, 제품 포장과 마케팅에 물리적 요소를 강조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술이 접목된 물리적 경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을 활용해 물리적 체험을 디지털로 확장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처럼 물성매력은 단순한 소비 이상의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8. 기후감수성 (Need for Climate Sensitivity)

 

‘기후감수성’은 소비자와 기업이 환경 변화와 기후 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트렌드입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단순히 품질과 가격만이 아니라,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생산 과정의 윤리성까지 평가합니다. 이는 전기차, 재활용 가능한 제품, 탄소 중립 인증을 받은 기업들이 주목받는 이유와 연결됩니다.

 

특히, 젊은 세대는 자신의 소비가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환경친화적인 선택을 선호합니다. 예를 들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포장재,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 친환경 인증을 받은 브랜드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소비자 요구에 발맞추어 친환경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경영 방식, 재생 에너지 활용, 그리고 공급망 투명성을 강조하며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기후감수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브랜드를 외면하는 경향을 보이며, 기업들은 친환경적인 가치를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통합함으로써 더 큰 신뢰와 충성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9. 공진화 전략 (Strategy of Coevolution)

‘공진화 전략’은 기업들이 경쟁을 넘어 협력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함께 발전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이 트렌드는 다양한 산업 간 융합과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려는 노력으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협력해 기술을 상용화하거나, 농업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해 스마트팜 설루션을 개발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또한, 자동차 제조업체가 소프트웨어 회사와 협력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거나, 패션 브랜드가 지속 가능한 섬유 제조업체와 협업해 친환경 의류를 제작하는 사례도 공진화의 한 예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개별 기업이 가지는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협력을 통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생태계를 구축하고, 경쟁보다는 상생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10. 원포인트업 (Everyone Has Their Own Strengths: One-Point-Up)

‘원포인트업’은 개인이 자신의 전문성과 강점을 한층 더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의미합니다. 이는 “모든 사람이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자신만의 특별한 강점 하나쯤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됩니다. 평생 학습이 중요해진 사회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능력이나 흥미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취미를 직업으로 확장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인들이 업무와 관련된 소프트 스킬을 추가로 익히거나, 크리에이터들이 개인적인 관심사를 발전시켜 콘텐츠로 제작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직원들의 자기 계발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소비자들이 자신의 강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트렌드는 개인의 성공을 넘어 사회 전반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사람들은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업과 사회는 이러한 흐름을 지원하며, 개인이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루도록 도울 필요가 있습니다.